엠제이 드마코의 <언스크립티드>를 읽고

1.내가 하고 있는  생각의 주인이 내가 아닐수도 있다.
이책을 읽고 나서 "내가 하는 생각이나 행동들이 과연 내 안에서 나온 것일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내가 하는 행동이 예능프로그램이나 드라마속의 어떤 사람의 영향을 받아서 하는 행동일수도 있다. 또 광고에서 영향을 받아 무의식적으로 따라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

2.조작된 각본을 인지해야만  탈출할 수 있다.
우리는 외부에서 주입되고 조작된 각본에 따르는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언스크립티드라는 제목처럼 저자는 내가 하는 생각들이 나의 것인지 아니면 외부에서 의도적으로 주입된 것인지를 구분하고 인지 할 줄 알아야만 조작된 각본에서 탈출할수 있다는 메시지를 준다.

3.진실을 말하는 데에는 대가가 따른다.
진실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가가 따른다. 어떠한 진실은 누군가를 아주 불편하게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거짓말이 진실보다도 듣기에 훨씬 더 좋다. 저자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대상을 비판하고 있다. 직설적으로 비판하면 대상이 한정되어 역으로 공격을 받게 되겠지만 우회적으로 돌려서 말하면 누구를 비판하는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글을 편하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총평
전작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충격을 받았었다.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 중 가장 가치 있는 책으로 생각한다. 이책은 전작의 연장선 상에 있는 책이다. 상식에 대해서 비판적이고 우리는 스스로 생각할줄 알고 행동해야만 한다. 세상이 보여주는 그대로 믿게 되면 우리의 자유로운 인생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본질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