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5. 12:08ㆍ도서리뷰
1.많은 육아서적은 현실육아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지 못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육아란 만만치 않은 것이다. 이론적인 육아서들이 많지만 현실에 적용을 하기에는 무엇인가 부족하고 두루뭉술하여 현실과 괴리가 많았다. 그래서 좀더 현실적인 육아서적을 찾다가 우연히 <유퀴즈>에서 조선미 교수님을 알게되었는데 교수님의 조언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교수님이 쓴 책을 찾아보다가 이책을 알게 되었다 .
이책의 저자인 조선미 교수님은 구체적으로 현실적인 육아를 하는데 그 기준을 제시를 해주고 있다. 그 기준인 현실육아의 목적은 바로 아이를 훈육하기 위한 것이다.
2.훈육의 관점에서 육아는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사회에 나가서 사회인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의 규칙을 배워야만 한다. 사회성의 기초는 가정교육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만약 사회성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채로 사회로 나간다면 아이는 미성숙한 상태로 남게 될 것이다. 그래서 훈육을 통해서 아이는 사회에 나갈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다.
3.훈육의 어려운 이유는 아이가 싫어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훈육을 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 대상 대부분이 아이가 싫어하기 때문이다. 싫어하는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예를들어 만3살짜리 우리 아이를 씻기는데 애를 먹는다. 우리 아이 기준에서 씻는 시간은 재미있게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을 빼앗는 시간인 셈이다. 그래서 온갖 핑계를 대며 그 시간을 늦추려고 시도를 한다. 이런 아이를 스스로 씻을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4.지시, 설명, 명령의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반복되는 지시를 하다보면 아이는 마치 처음 듣는것 처럼 설명을 요구한다. 사실은 아이가 몰라서 설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하기 싫어서 하는 그 행동을 최대한 늦추려고 설명을 요청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선미 교수님은 그래서 설명은 3번까지만 하면된다고 한다. 그다음으로 명령으로 넘어가라고 한다.
5.아이는 반드시 좌절을 겪고 난 후에 성장한다.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좌절이 필수적이다. 아이가 좌절하고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아이는 좀더 성숙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자기 마음대로 해서는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그 과정을 지켜보고 아이 스스로 혼자만의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총평
이책에는 내가 현실육아에서 고민을 해왔던 구체적인 훈육의 원리나 아이의 심리상태의 궁금증에 대한 어느정도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실제 사례에서 적용이 가능한 원리라는 생각이들었다. 현실적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치는 문제는 너무나도 많다. 이 책은 훈육이라는 아주 중요한 관점에서 말하고 있다. 나는 육아를 할 때 또다른 관점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것은 바로 아이의 감정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나는 최근에 아이의 감정을 키우는 방법을 아이의 놀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와 감정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으면 부모를 더욱 신뢰하고 따른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즉 아이와 친해질수록 말을 잘 듣는 아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책에서 제시하는 훈육이라는 관점과 놀이를 통한 감정을 키우는 것이 잘 조화가 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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