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발표의 기술 [프레젠테이션]

2024. 3. 11. 10:08도서리뷰

 

 

발표에 대한 생각

발표라고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생각을 여러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행위다. 발표를 잘한다는 것은 나의 생각을 전달함과 동시에 행동을 촉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것은 마케팅의 목적과 유사하다. 마케팅은 정보를 대중에 공개해서 알리고 구체적인 구매라는 구체적인 행위를 촉구하는 것이다. 발표도 마찬가지다. 정보를 전달하고 내가 주장하는 의견을 받아들이고 행동하라는 목적이 있다.

 

 

맥킨지는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라는 기업 전략분석 컨설팅을 하는 최대 규모의 회사다. 자료를 분석하고 발표를 하는 업무가 주가 되는 회사에서 만든 <발표의 기술>이라는 제목에서 뭔가 더 좋은 퀄리티의 프레젠테이션 방법을 기대하게 되었다.

이 책은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목적과 전략에 대해서 아주 상세히 소개해 주고 있다. 발표를 한다는 것은 조금은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마찬가지로 발표를 하는 것을 조금 부담스러워했다. 나의 발표 능력이 예전에 비해 좀 더 좋아졌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아직도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발표에서는 누구에게 무엇을 전달해야 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저자는 청중에도 권리장전이 있다는 것이다. 청중에게도 좋은 발표를 들을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발표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발표를 잘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재미없고 따분한 발표를 듣는 사람들의 시간도 매우 소중한 것이다. 그렇기에 청중에 대해서 공부하고 조금 더 명확하게 설정한다. 청중이 무엇을 듣고 싶어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발표를 듣고 나서 구체적인 행동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그것이 발표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첫 번째 할 일이다.

메시지는 간단해야 한다

 

메시지라는 것은 짧을수록 강력해진다. 하고 싶은 말이 많다고 해서 너무 많은 말을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짧고 강력한 메시지를 청자들에게 각인시켜줘야 하는 것이다. 발표는 시간제한이 있다. 아무리 긴 내용의 발표도 발표를 끝나고 하나의 메시지만 남기게 되다면 성공을 한 것이다.

 

만약 독창성을 '들키지 않은 표절'로
정의한다면, 이 책은 독창적이라 할 수 있다.

맥킨지 발표의 기술 서문

 

독창성을 '들키지 않는 표절'이라니 정말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을 했다. 이 세상에서 순수하게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고차원으로 갈수록 종합되고 정리가 될 뿐이다. 독창적인 것인 모방에서 시작된다는 뜻이다. 독창성을 키우려면 아주 탁월한 것들로부터 모방해야만 한다.

 

맥킨지, 발표의 기술저자진 젤라즈니출판매일경제신문사발매2016.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