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올리버 쌤의 실전 영어 꿀팁

liberation-0816 2024. 3. 10. 15:43

 

 

제가 최근에 뭔가 자기 계발을 하고 발전적인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한동안 하지 못했던 영어 공부를 좀 해볼까 생각해서 영어회화 관련해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원어민이 직접 쓴 책이라서 생활영어의 정확한 해석을 알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용적인 영어를 배워보자

예전에 저는 영어 공부를 문법을 위주로 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문법을 먼저 공부하고 영문독해나 회화에 적용을 해보는 순서로 하죠. 예전 문법책들은 정말 딱딱하고 재미도 없을뿐더러 실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표현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문법을 열심히 공부해도 정작 영어회화를 잘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문법에 너무 집착을 하다 보면 영어의 벽이 너무 높다고 느껴졌습니다. 항상 그렇게 영어를 배워왔던 것입니다. 실용적인 영어는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중학교 수준의 영문법 기초와 회화 실력만 갖추어서 미국인과의 의사소통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어를 어렵게 배울 필요가 없이 영어권 국가의 사람들과 의사소통만 가능한 수준으로 익히게 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어를 어렵게 배우지 말고 가장 실용적으로 자주 쓰이는 영어회화 위주로 배워보고자 합니다.

 

저자 소개 : 올리버 쌤

유튜브를 보면 자동으로 추천되어서 올리어 샘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인이지만 한국어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올리버 샘은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친 경력이 있어서 한국식의 잘못된 영어인 콩글리시를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리버 샘은 미국인들이 잘 쓰지 않는 또는 쓰기에는 어색한 표현들을 고쳐주려고 노력합니다. 원어민들이 우리가 영어를 잘 못한다고 인정하고 이해도 해줄 것이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면 모국인의 입장에서 당황스럽거나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식 영어 표현에 대해 오해가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올리버 샘은 그런 잘못된 표현을 부분을 중점으로 다루며 실제로 사용되는 영어를 가르쳐 주는 선생님입니다.

 

내가 배웠던 주요 표현들

 

spoil이 가진 정반대의 뜻...(중략)
그런데 '망치다'라는 뜻과 '행복하게 해준다'라는 뜻은 정반대인데 어떻게 이렇게 반대로도 해석할 수 있는 걸까요? 누가 너무 대접을 잘 해주고 공주나 왕자처럼 대우해 준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주 행복하겠죠! 그런데 그런 대접이 매일매일 반복되는 결국 익숙해지고 버릇이 잘못 들 수 있잖아요. 바로 그런 논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올리버쌤의 실전영어 꿀팁/올리버 샨 그랜트 p28

I felt so spoiled when I was on vacation
(나 휴가 동안 너무 좋았어)
his parents buy him a new car every year. He's so spoiled!
(그 친구 부모님은 해마다 새 차를 사 주신대, 개 버릇 잘못 들겠다.)
올리버쌤의 실전영어 꿀팁/올리버 샨 그랜트 29p

 

--> 보통의 영어 교재에서는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지 않습니다. spoil이라는 단어는 문맥상 추론을 해서 해석을 해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망치다'라는 뜻과 '행복하다'라는 정반대의 뜻을 갖고 있으니 상황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지는 겁니다.

What's your name? 은 조금 무례한 표현이므로
Can I get a name?로 바꿔서 표현하자

 

이름을 물을 때는 What's your name? 이라고 하지 않아요. 그 표현은 친구를 소개받거나 인사하거나 친밀한 분위기에서 상대방 이름을 알고 싶을 때 주로 쓰거든요. 그래서 크게 불쾌해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게다가 What으로 시작하다 보니 대답하기 싫어도 선택지가 없는 공격적인 느낌도 들구요.
올리버쌤의 실전영어 꿀팁/올리버 샨 그랜트 p.88

--> 우리가 예전에 영어책에서 배운 표현들이 원어민들에게는 굉장히 불쾌하게 하는 표현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거죠. What 이란 표현 자체가 너무 직설적이고 공손하지 않은 표현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말도 살펴보면 짧고 간단한 말들은 버릇이 없고 공손한 표현의 말들은 대부분 깁니다. 아주 조금 더 길고 공손한 표현인 Can I get name? 을 써봐야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