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츠 야스시의 <1일 1행>, 일본 최초의 정리 정돈 컨설턴트
- 저자
- 고마츠 야스시
-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 출판일
- 2013.03.26
저자소개
일본 최초의 정리 정돈 컨설턴트1969년 생. 대학 재학 중 교환학생 자격으로 아일랜드 유학 생활을 하면서 트렁크 한 개만 있으면 얼마든지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귀국한 뒤 물건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다.
1일 1행, 고마츠 야스시 책날개 저자 소개
정리 정돈에 대한 방법론
일을 잘한다는 것은 정리 정돈을 잘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필요한 자료를 언제든지 쉽게 찾을 수 있게 배치해 두어야 한다. 필요한 자료를 쉽게 잘 찾을 수 있는 능력은 바로 정리 정돈을 잘하는 데에서 나온다.
저자는 정리 정돈 분야에서 일본의 최초의 컨설턴트라고 한다. 이 책은 저자의 전작<정리 정돈의 습관>이라는 책의 연장선에서 나온 책이다. 정리 정돈을 하는 습관이 좀 더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기대감으로 책을 보게 되었다. 좀 더 실행적인 측면에서 책을 읽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곧바로 정리해라
내가 정리 정돈을 잘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루는 습관 때문이었다. 정리를 하는 가장 좋은 습관은 정리하는 것을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정리를 하면 된다. 모아서 정리를 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미루다 보면 점점 더 정리할 양이 많아져서 나중에는 압도되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직장 생활을 할 때는 마찬가지인 것 같다. 자료를 틈틈이 정리를 해두지 않고 한꺼번에 정리를 하려고 하면 자료에 압도당하게 된다. 그래서 평소에 바로바로 정리하는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결정을 빠르게 내려주고 바로바로 정리를 했다. 반면 일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정리를 한다는 개념이 없었던 것이다. 자신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일들을 타직원에게 떠넘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정리를 잘못하는 이유?
--결정을 하는 데 책임에 따른 두려움--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바로바로 정리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있는 것 같다. 정리를 한다는 것은 곧 결정을 내린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 결정의 결과를 두려워해서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결정을 하는 데에 부담을 느낀다. 그래서 그것을 최대한 미루려는 습관이 생기는 것이다. 책임을 최대한 회피하고 늦추려는 마음에서 결정을 미루게 된다. 하지만 결정을 늦게 한다는 것은 전혀 좋은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크게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결정의 기준이 되는 정보들은 줄어든다. 사람은 망각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정보는 희미 해진다. 바로바로 결정하고 잊어버려야 되는 것이다. 그러면 판단을 하려면 미리 기준이 있어야 빠르게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이다.
정리를 하는 데 기준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기준은 물건(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치해야 된다. 자주 쓰는 물건은 잘 보이는 곳에, 덜 자주 쓰는 것은 덜 잘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한다. 거의 쓰지 않은 것 같은 물건은 버리거나 필요한 사람에게 팔거나 나누어 주면 된다. 나는 이 기준으로 물건을 정리한다.

예전에 했었던 신애라의 '신박한 정리'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었다. 프로그램을 보면 신애라 씨의 정리를 잘하는 좋은 습관을 볼 수 있다. 신애라 씨가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심플하게 물건을 현명하게 잘 버리는 습관에서 의외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은 수집욕이 많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다. 수집욕이 많은 사람들은 볼거리가 많이 때문이다. 희귀한 신발을 모으고, 옷을 모으는 것 자체가 하나의 좋은 콘텐츠가 된다. 마케팅에서 소비를 자극하려면 다양하게 수집되어 있는 것을 많이 보여 줄수록 홍보하기가 좋기 때문이다. 예능 자체도 협찬이라는 걸 받기 때문에 다양하게 소비를 자극하는 형태로 만들어지게 되어 있는 것 같았다.
책을 읽고 물건을 정리를 하는 순서도로 표현
